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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완벽 가이드: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법까지 알아보기

by dkssudalal 2025. 4. 26.

위암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법
위암 완벽가이드 원인,증상,진단,치료,예방법


위암은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생존율을 크게 좌우합니다. 위암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위암이란 무엇인가?

위암은 위 점막에서 시작해 점차 위벽을 뚫고 주변 조직이나 장기로 퍼질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0.5%로 5위를 차지했으며, 남성에서 특히 더 많이 발생합니다.
위암 환자의 60% 이상이 60대 이상에서 진단되고, 남녀 성비는 약 2:1로 남성에게 더 흔합니다.

위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40세 이상 성인에게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제공하고 있어, 조기 위암의 발견율과 생존율이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위암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위암은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1. 식습관

 

짠 음식, 탄 음식, 훈제 음식, 가공육

소금에 절인 음식, 젓갈, 장아찌, 훈제 고기, 햄, 소시지 등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발암물질(니트로사민 등)에 노출될 위험을 높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부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적게 먹으면 위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2.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암의 대표적 위험 요인입니다.
이 균에 감염되면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 전암성 병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 여부는 내시경 검사와 조직 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흡연과 음주
흡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위암 위험이 1.5~2.5배 높습니다. 담배의 발암물질이 위 점막을 직접 자극합니다.

음주
장기간 과도한 음주는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4. 유전적 요인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유전성 미만성 위암 등 유전적 질환이 있거나,
직계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 연령이 더 젊고,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기타 위험 요인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 점막이 오랜 기간 염증에 노출되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위수술 과거력
위 절제술을 받은 경우, 남은 위에 만성 염증이 지속되어 위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령, 남성, 비만, 운동 부족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일수록, 비만하거나 운동량이 적을수록 위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위암의 증상

위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 단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기 위암
대부분 무증상이나,

속 쓰림, 소화불량, 상복부 불쾌감, 식욕 부진, 가벼운 복통 등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비슷한 증상

진행성 위암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듭니다.

복통, 상복부 동통
식사 후 복부 팽만, 통증이 지속됩니다.

식욕 부진, 오심, 구토
음식 섭취가 힘들고, 구역질이 나거나 토할 수 있습니다.

빈혈
만성 출혈로 인해 빈혈이 발생, 어지럼증, 피로감이 동반됩니다.

연하 곤란(음식 삼키기 어려움)
암이 식도와 위 접합부에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출혈(토혈, 흑변)
위암이 출혈을 일으키면 토할 때 피가 섞이거나, 대변이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복부에서 덩이(종괴)가 만져짐
진행된 위암에서 복부에 딱딱한 종괴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위염, 소화성 궤양 등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쉬워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의 진단 방법

위암 진단의 핵심은 위내시경 검사입니다.

1. 위내시경 검사
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의심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생검)해 암세포 유무를 확인합니다.

조기 위암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검사로, 40세 이상은 2년마다 국가 암 검진에서 시행됩니다.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 암의 깊이, 주변 림프절 침범 여부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조직검사
내시경으로 채취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분석해 위암을 확진합니다.

암의 종류(선암, 편평상피암, 점액암 등)와 분화도(저분화, 고분화 등)도 확인합니다.

3. 영상 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암의 진행 정도, 주변 장기 침범, 림프절 및 원격 전이(간, 폐, 복막 등) 여부를 평가합니다.

상부 위장관 촬영술
내시경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져 현재는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PET-CT, MRI
암의 병기 결정과 치료 방침 수립을 위해 시행될 수 있습니다.

4. 혈액검사
빈혈, 간기능, 종양표지자(CEA, CA 19-9 등) 등을 확인합니다.

위암의 병기(진행 단계)

위암은 암의 깊이,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 여부에 따라 1기~4기로 나뉩니다.

1기: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 림프절 전이 없음 또는 미미

2기: 근육층 또는 장막에 침범, 림프절 전이 소수

3기: 장막 외 침범, 림프절 전이 다수

4기: 간, 폐, 복막 등 원격 전이

병기가 낮을수록 치료 성적과 생존율이 높습니다.

위암의 치료 방법

위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 환자의 전신 상태,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수술
내시경 절제술(ESD, EMR)
조기 위암(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 림프절 전이 위험이 낮음)에서 시행.
위를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암 조직만 제거합니다.

복강경 또는 개복 수술
진행성 위암에서는 위의 일부(부분 위절제술) 또는 전체(전 위절제술)를 절제하고, 주변 림프절도 함께 제거합니다.

위재건술
위를 전부 절제한 경우, 소장이나 식도를 연결해 소화 기능을 유지합니다.

2. 항암화학요법
보조 항암치료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미세 잔존 암세포 제거를 위해 시행합니다.

선행 항암치료
수술 전 암 크기를 줄이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전이성 위암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경우, 항암치료가 주 치료법입니다.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HER2 양성 위암에서는 허셉틴 등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니 볼루맙 등)도 사용됩니다.

3. 방사선치료
일부 환자에서 보조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주로 항암치료와 병행하거나, 통증 완화 등 완화 목적에서 사용됩니다.

4. 최신 치료법
면역항암제, 표적치료제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변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이 도입되어 생존율이 점차 향상되고 있습니다.

위암 치료 후 관리와 합병증

소화불량, 체중 감소
위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면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체중이 줄고, 식사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덤핑 증후군
음식물이 위를 거치지 않고 소장으로 급격히 이동해 어지럼증, 식은땀,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혈, 비타민 결핍
위 절제로 인해 철분, 비타민B12 흡수가 저하되어 빈혈, 신경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기 추적 검사
재발 및 전이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내시경, CT, 혈액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영양 관리
소량씩 자주 먹고, 단백질·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위암의 예후와 생존율
우리나라 위암의 5년 생존율은 77.5%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는 조기 검진과 표준화된 치료 가이드라인 덕분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5%에 달하지만, 진행성 위암이나 전이성 위암은 생존율이 낮아집니다.
암의 병기, 조직학적 특성,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

위암의 예방법

위암은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 검진으로 예방 및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짜게 먹지 않기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위 점막 손상과 위암 위험을 높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단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금연, 금주
흡연과 음주는 위암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적정 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은 위암 발생 위험을 22%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관리
감염이 확인되면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
40세 이상은 2년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은 더 자주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위암은 국내에서 여전히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 건강한 식습관, 금연·금주 등 생활습관 개선이 위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핵심입니다.
속 쓰림,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 위장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건강한 삶을 위해 위암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정기 검진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