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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완벽 가이드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법까지 알아보기

by dkssudalal 2025. 4. 26.

간암 완벽 가이드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법
간암 완벽가이드 원인,증상,진단,치료,예방법

 

간암은 국내에서 6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자, 암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간암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법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간암이란 무엇인가?

간암은 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 영양소 저장, 단백질 합성, 면역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조기 진단이 어렵고,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국내에서 간암은 연간 약 1만 5천 명 이상이 새로 진단될 만큼 흔한 암이며, 특히 남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간암은 크게 **간세포암(간세포에서 발생, 전체 간암의 75~85%)**과 담관암(담즙을 운반하는 담관에서 발생), 그리고 간 내 기타 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암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간암은 여러 가지 원인과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1.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 B형 간염:
    우리나라 간암의 70% 이상이 B형 간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만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면 간암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 C형 간염:
    전체 간암의 약 10%는 C형 간염이 원인입니다.
    C형 간염도 만성 간염,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간경변증

  • 만성 간질환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간 조직이 딱딱하게 변하는 상태를 간경변증이라고 합니다.
  • 간경변증은 간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B형·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음주

  • 알코올성 간질환은 간세포 손상과 염증을 유발해 간경변증,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하루 2잔 이상, 장기간 음주를 지속하는 경우 간암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4.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간경변증과 간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5. 곰팡이 독소(아플라톡신) 노출

  • 오염된 곡물(특히 땅콩, 옥수수 등)에서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간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6. 기타 위험 요인

  • 가족력: 직계 가족 중 간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 만성 간질환: 자가면역 간염, 윌슨병, 혈색소증 등도 간암 위험을 높입니다.
  • 흡연: 흡연 역시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 기생충 감염: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기생충 감염도 간암의 일부 원인입니다.

간암의 증상

간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고, 진행된 후에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만성 피로감, 무기력
    쉽게 피로해지고, 일상생활에서 의욕이 떨어집니다.
  • 식욕 저하,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식욕이 줄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소화가 잘 안 되고, 구역질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오른쪽 윗배 통증 또는 덩어리
    간이 위치한 오른쪽 윗배에 둔한 통증이나, 만져지는 종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복부 팽만, 복수
    배가 불러오고, 복강 내에 물이 차는 복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황달(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
    담즙 흐름이 막히거나 간 기능이 저하되면 황달이 나타납니다.
  • 가려움증, 진한 소변, 옅은 변
    담즙 배출 장애로 피부 가려움, 소변색 진해짐, 변이 하얗게 변할 수 있습니다.
  • 심한 경우 위장관 출혈, 혼수, 간성 뇌증
    진행된 간암에서는 식도정맥류 출혈, 의식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간암뿐 아니라 다양한 간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간암의 진단 방법

간암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1. 혈액검사

  • 알파태아단백(AFP):
    간암 환자에서 혈중 농도가 상승하는 종양표지자입니다.
    하지만 AFP가 정상이어도 간암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영상 검사와 병행해야 합니다.
  • 간기능 검사:
    AST, ALT, 빌리루빈, 알부민 등 간 기능을 평가합니다.
  • 바이러스 검사:
    B형·C형 간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영상 검사

  • 복부 초음파:
    간 내 종양 유무, 크기, 위치를 확인하는 1차 검사입니다.
  •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 공명영상):
    종양의 크기, 혈관 침범, 주변 장기 전이 여부 등 정밀 평가에 사용됩니다.
  • 혈관조영술:
    간 동맥 내 조영제를 주입해 종양의 혈관 분포를 확인합니다.

3. 조직검사

  • 영상 검사와 혈액검사로 확진이 어려운 경우, 간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암세포 유무를 확인합니다.
    (단, 간암은 영상 검사만으로도 진단 가능한 경우가 많아 조직검사가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4. 정기 검진

  • 고위험군(B형·C형 간염 보유자, 간경변증 환자 등)은 6개월마다 초음파 및 AFP 혈액검사를 권장합니다.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크게 높입니다.

간암의 병기(진행 단계)

간암은 암의 크기, 개수, 혈관 침범, 림프절·원격 전이 여부에 따라 병기가 결정됩니다.

  • 1기: 2cm 이하, 단일 종양, 혈관 침범 없음
  • 2기: 2cm 초과, 단일 또는 다발성, 혈관 침범 가능
  • 3기: 혈관 침범, 인접 장기 침범, 림프절 전이
  • 4기: 폐, 뼈 등 원격 전이

병기가 낮을수록 치료 성적과 생존율이 높습니다.

간암의 치료 방법

간암 치료는 암의 크기, 위치, 병기, 간 기능 상태,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수술적 치료

  • 간 절제술
    암이 국한되어 있고 간 기능이 양호할 때, 암이 있는 부위만 절제합니다.
  • 간 이식술
    간 기능 저하가 심하거나 다발성 암일 때, 건강한 간으로 교체하는 수술입니다.
    간경변증이 심한 환자, 소아 환자 등에서 시행됩니다.

2. 국소 치료

  • 고주파 열치료(RFA)
    미세한 바늘을 종양에 삽입해 고주파로 암세포를 태워 없앱니다.
    3cm 이하의 작은 암에 효과적입니다.
  •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PEI)
    에탄올을 종양에 직접 주입해 암세포를 파괴합니다.
  •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대퇴동맥을 통해 간 동맥에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주입, 암세포로 가는 혈류를 차단해 괴사시키는 시술입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

3.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

  • 항암화학요법
    진행성 간암, 수술 불가 시 적용.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소라페닙, 렌바티닙 등), 면역항암제(아테졸리주맙, 베바시주맙 등) 등 최신 치료법이 사용됩니다.
  • 방사선 치료
    통증 완화, 혈관 침범, 전이성 간암 등에서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4. 보조적 치료

  • 통증 조절, 영양 관리, 복수 치료, 간성 뇌증 관리 등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조 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 치료 후 관리와 합병증

  • 간 기능 저하
    수술, 시술 후 간 기능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와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 복수, 황달, 간성 뇌증
    간 기능 저하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재발 및 전이
    간암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3~6개월마다 정기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 영양 관리
    고단백, 고칼로리 식사, 소량씩 자주 식사, 금주, 금연이 중요합니다.

간암의 예후와 생존율

간암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병기별 5년 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1기: 70~74%
  • 2기: 50~60%
  • 3기: 25~40%
  • 4기: 5~10%

진단 시기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므로, 고위험군은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간암은 재발률이 높아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암의 예방법

  • B형 간염 백신 접종
    우리나라 간암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신생아, 미접종자,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 간염 바이러스 감염 관리
    감염 경로(혈액, 성접촉 등) 차단, 감염자 관리,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수입니다.
  • 절주 및 금연
    음주와 흡연은 간암 위험을 높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 적정 체중 유지와 규칙적 운동
    비만, 당뇨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신선한 야채와 과일 섭취, 오염된 곡물·견과류 피하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건강보조식품 섭취 금지
  • 정기 검진
    고위험군(B형·C형 간염, 간경변증 등)은 6개월마다 초음파 및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합니다.

결론

간암은 국내에서 6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암 사망률 2위에 해당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특히 B형·C형 간염, 음주, 만성 간질환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간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크게 좌우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고위험군은 6개월마다 검진을 받으세요.
균형 잡힌 식사, 금연·절주, 예방접종 등 건강한 생활습관이 간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이 글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